| 창덕궁 음악회 관람 | |
2015년 10월. 본교 항공운항계열의 발자국 동아리 학생들이 창덕궁 음악회를 관람하였습니다. 창덕궁 음악회는 인문학과 어우러지는 전통 예술 고궁 공연으로 지난 주에는 “내가 만약 혜경궁 홍씨라면”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본교 발자국 동아리 학생들은 며느리이자 사도세자의 아내 또한 정조의 어머니였던 기구한 여인으로서, 가장 영광된 자리에 올랐으나 평생 한 많은 삶을 살아야 했던 혜경궁 홍씨가 되어 창덕궁 궐내를 산책하고 궁중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은 그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에 대한 그당시의 모습과 상황을 그려보며, 사도세자의 편에서 아버지를 느끼지 못했던 그의 불행한 어린 시절과 노론, 소론이 극한으로 대립하던 시대의 정치적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에게 연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 모두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궁궐음악회를 통해 여름의 창덕궁과는 또다른 느낌을 주었던 가을의 창덕궁을 느낄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민간문화외교관이기도 한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역사, 문화적인 소양은 매우 중요합니다. 발자국 동아리 학생들의 멋진 미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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